광진구 자양2동에는 작은 카페가 있다.
이름은 '커피동행'..
카페를 홍보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나무 간판을 제작한 '아트시스' 업체가 너무 훌륭했던지라 기억하고자 글을 써본다.
(물론 커피동행의 커피와 사이드도 훌륭합니다)
나는 '아트시스'라는 업체를 이용해본적도 제품을 알았던 것도 아니다. 다만 저렴하게 아내와 개업 선물을 드리고 싶었을 뿐...
네이버에 쇼핑을 보다가 우연히 들어온 업체가 '아트시스'였다. 후기들이 호평이 자자했는데 사실 난 호평은 크게 관심이 없다. 악평을 더 찾아보는 쪽이다.
근데 의외로 악평이 없었고, 가격도 예산 안이라 주문을 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작은 감동이 시작되었다.
사실 난 '커피동행'에 딱 한 번 다녀왔고, 카페의 이미지나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 설명드리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한글로 크게 '커피동행'을 넣고 인스타그램 주소를 넣어주세요라고 했다. 또하나 있다면 인스타그램 속의 카페 로고 이미지를 드렸던 정도랄까..?
디자이너분이 1차 시안을 보내줬을때 내 눈을 의심했다. 왜냐면 내가 디자이너라면, 이렇게 디자인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렵겠지? 라고 생각해서 드리지 않은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반영했던 것이다.
그건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역량일수도 있지만
디자이너의 철학과 그 이상을 넘어서 발현해주는 재능과 센스가 없이는 불가능한 영역이다.
나도 한때 디자인에 관심을 가졌고
심미적인 부분의 행복을 즐기는데
100% 만족이라는걸 느껴본건 태어나서 처음이지 않았을까 싶다.
내 마음속에 들어와 답을 보고 가지 않았다면 가능한 일일까 싶은...
아무튼 이렇게 글을 남기면
먼 훗날 필요로할때 가장 먼저 찾아서
훌륭한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잊기전에 글을 남겨본다.
좋은 작품, 좋은 퀄리티의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마치 내가 애플 제품을 처음 접했던 그 순간으로 시간을 돌려놓은 기분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선물 받으신분도, 저와 아내도 모두 행복했습니다.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혹시 광진구에서 지나가시다가 '커피동행'의 작은 간판를 보신다면,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구나 생각해주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카페도 들려서 따스함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 커피동행(구 삼남매카페)
[카카오맵] 삼남매카페
서울 광진구 자양로3길 26 (자양동)
http://kko.to/Y0cqXVBYp
2. 아트시스(네이버 구매페이지)
https://m.smartstore.naver.com/artsys/products/4649122397?NaPm=ct%3Dkaepgpok%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7a15dd39f548c68e7010c8e04611b865c6d6b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