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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iPhone SE

by Joe & Soohy 2016. 3. 24.


차기 아이폰이 발표되었다.
아이폰 5s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아이폰 6s급의 성능을 보유하면서도
가격은 400달러... 정말 대박이다.

디스플레이의 인치가 낮아서
타사의 제품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iOS의 안정성을 생각하면,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휴대폰 1대 살 가격에 아이폰 2대를 살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아이폰5 사용한지도 3.2년이 지났다.
사실 3.2년이 지났는데도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는건,
최적화가 잘 되어있고 쓸때없이 자원을 점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PC를 쓰면서도 2년쯤 지나면 느려져서 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크게 부담을 주는 프로그램이 없어도,
2년이란 시간 동안에 설치되고 지워졌던 프로그램들과 캐시 파일들이 시스템 자체를 느려지게 만드는데 이는 운영체제에 기인한다.

2006년에 처음 맥을 접했을때 놀랬던 2가지는
첫째로, 할만한 게임이 없다는 것과
둘째로, 운영체제가 처음 OS를 설치했던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였다.

iOS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안드로이드보다 크게 신뢰하는 편이다.

잠시 안드로이드를 썼었지만(HTC 레전드),
그 당시는 안드로이드 OS 버전도 낮았고 H/W도 빈약해서 실망을 금치 못했다.
아마도 지금은 많이 나아지긴 했을텐데,
그래도 OS만 놓고보면 iOS의 승리가 아닌가 싶다.

돌아가서 iPhone SE는
iPhone6s급의 사양을 가지고 있지만
세밀히 따져보면 일부 H/W에 차이가 있고,
이에 기인해 기능들의 성능이 모자라긴하다.

하지만 2GB 메모리만 가지고도
모든 것을 용서해줄 가격이 있다.

전화기가 너무 멀쩡하기도 하고,
부모님 휴대폰이 너무 오래된지라 바꿀 생각이 안드는게 사실이지만, 정말 잘 나왔다.

애플코리아에서,
가격만 테러 안했으면 하는 바람..
바람은 그것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