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2

2016 국회의원선거 - 용인정 2016년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시작되었다.출근을 일찍해서인지 퇴근길에만 잠깐씩 유세하는 것을 본 것 같다.나름 격전지라서 언론에도 많이 나왔는데 누가 당선될지 모르겠다.푹 자고 내일 일어나서 봐야겠다. 후보자들은 푹 자기도 힘든 날이겠구나...어떤 기분일지 감도 안오네..당선자분은 부디 지역을 위해서 헌신하시기를... 2016. 4. 13.
테슬라 모델3 ​ 테슬라에서 신형 전기차인 모델3을 선보였다. 2017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한국도 출시국에 포함되었다. 한번 충전으로 약 350Km 주행 가능하며, 자동주행기능(오토파일럿)이 내장되어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전기차 보조금이 있어, 2천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자동차의 핵심은 내연기관에 있는데 이젠 전자장비의 시대로 점차 가는건가 싶다. 2016. 4. 3.
iPhone SE ​ 차기 아이폰이 발표되었다. 아이폰 5s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아이폰 6s급의 성능을 보유하면서도 가격은 400달러... 정말 대박이다. 디스플레이의 인치가 낮아서 타사의 제품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iOS의 안정성을 생각하면,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휴대폰 1대 살 가격에 아이폰 2대를 살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아이폰5 사용한지도 3.2년이 지났다. 사실 3.2년이 지났는데도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는건, 최적화가 잘 되어있고 쓸때없이 자원을 점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PC를 쓰면서도 2년쯤 지나면 느려져서 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크게 부담을 주는 프로그램이 없어도, 2년이란 시간 동안에 설치되고 지워졌던 프로그램들과 캐시 파일들이 시스템 자체를 느려지게 만드는데 이는 운영체제에 기인한다. 200.. 2016. 3. 24.
여의도 데바수스 ​ 문득 구글지도를 보다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카페이고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 등록되어 있지 않은 안타까움에 손(?)을 썼다. 나에게 이 가게는 그냥 맛있는 카페의 하나가 아니라 사실은 아끼는 친구의 열정과 땀이 베어있는 곳이고 아주 작지만 나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는 가게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그냥 가슴에 묻고.. 어찌되었건 결혼을 하고 서울에 갈 일이 거의 없다보니 거의 찾아가보지 못하지만 항상 그립고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다. 이젠 굳이 홍보하지 않아도 나름 유명한(?) 가게가 되어있지만 만약 안 가본 사람이 있다면 추천한다. 정말 바른 가게이니까.. 맛도 재료도 사람도. 2016. 3. 20.
뒹구르르 ​ 몸과 마음이 지쳐서 힘들어하던 찰나에 주말에 푹 쉬면서 회복은 하고 있지만... 자꾸 그런 생각이 맴돈다.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인가' 좋아하는 일을하고 보람을 느끼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스스로에게는 자랑스럽고 싶은데 인생을 끌려가는 느낌이든다. 다들 그런 생각을 하며 사는걸까. 아님 내가 유난을 떠는걸까. 2016. 3. 20.
런던 해즈 폴른(2016) ​ 오랜만에 아내와 영화를 봤다. 메가박스 드라이브M이라는 곳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갔는데 괜찮았다. 자동차 극장이기 때문에 지켜야하는 룰들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은 우리가 흔히 극장에서 지켜야 하는 것들이였으니 말이다. 이 영화는 테러범들의 함정에 빠져 세계 각국 정상들이 희생되는 도중에 미국 대통령과 이를 경호하는 마이크 배닝이 필사의 탈출을 하는 내용이다. 포스터에서 알 수 있듯이 런던이 쑥대밭이 된다. 꽤 큰 스케일을 자랑하기는 하지만 그 스케일은 미국과 테러범들의 구도에 갇히는 건 함정이다. 영화는 영화로 봐야하기에 뭐라하기는 그렇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1. 테러범들이 수년동안 준비하고, 런던 곳곳에 수백명을 잠입시키는동안 대체 영국 정보부는 뭘 한 건지.. 2.. 2016. 3. 19.
이비인후과에서 1시간째... 아내와 함께 병원에 왔다. 집 근처에 있는 병원을 가려 했으나, 기왕 가는거면 괜찮은 곳에 가서 하자는말에 왔건만.. 명의가 계신건지.. 1시간째 기다리고 있다. 몸도 마음도 지쳐버려서 에너지 좀 채우려고 했는데, 정말 기다리느라 지쳐간다. 치료받고 별일 아니면 그냥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겠지? 이비인후과를 거의 20년만에 와보는데, 빨간 빛 나오는 기계도 여전하고 그렇다. 다음에 들어가면 된다고 알려주시는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 살았다... 2016. 3. 18.
하얀 바탕에 점을 찍는다. 하얀 바탕에 점을 찍는다. 점은 어디서부턴가 이어져온 무언가를 마치고,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게 만드는 마술같은 글자다. 삶은 내게 많은 것을 주었고, 느끼게 했고, 사랑하게 했으며 한편으로는 깊은 고뇌와 절망감을 주기도 했다. 오랫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서 보고 있노라면, 그렇게 길게만 느껴졌던 인생이, 사실은 저 발치에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얼마 오지 못했어. 넌 그저 맴돌고 있었을 뿐이라고.' 삶은 언제나 궁금함의 연속이고, 쉽게 답을 허락하지 않는 세계이기에 아마도 정답을 찾고자하는 뒤틀린 심사는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를일이다. 먼 훗날, 그런 노력과 고민들이 덧없는 일이였다는 것을 느끼게 될때쯤에는 젊은 날의 고분분투한 인생이 어떤 의미로서 다가오게 될까. 작은 걸음. 올바른 삶으로의 한 .. 2016. 3. 17.